이탈리아 축구는 오랜 역사 속에서 세계적인 스타들을 배출해 왔습니다. 2024년 현재, 이탈리아 대표팀을 이끄는 핵심 선수로 잔루이지 돈나룸마(골키퍼), 니콜로 바렐라(미드필더), 페데리코 키에사(공격수)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각 포지션에서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는 이 세 선수는 각기 다른 스타일과 커리어를 가지고 있으며, 소속팀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지 비교해 보면 흥미로운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도나룸마, 바렐라, 키에사의 현재 커리어를 분석하고, 그들의 강점과 약점을 살펴보겠습니다.
잔루이지 돈나룸마 – 이탈리아의 새로운 전설이 될까?
🔹 돈나룸마의 커리어 개요
잔루이지 돈나룸마는 이탈리아 축구의 차세대 전설로 불리는 골키퍼입니다. 16세라는 어린 나이에 AC 밀란의 주전 골키퍼로 데뷔하며 일찌감치 축구계의 주목을 받았고, 2021년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하면서 국제무대에서도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돈나룸마는 유로 2020에서 이탈리아의 우승을 이끌었고, 결승전에서 승부차기를 막으며 대회 MVP를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유로 2024에서는 임모빌레의 주장직을 이어받아 이탈리아 축구국가대표팀 주장으로 임명되어 팀을 이끌었습니다. 그는 현재 PSG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 중이며, 슈퍼컵인 트로페 데 샹피옹, 프랑스 FA컵 쿠프 드 프랑스, 프랑스 리그 1 등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반사 신경, 공중볼 처리, 1:1 상황에서의 강점을 갖춘 선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의 플레이에는 아직 개선해야 할 부분도 많습니다.
🔹 돈나룸마의 장점과 단점
✅ 장점
- 반사 신경이 뛰어나고 1:1 상황에서 강력한 선방을 보여줍니다.
- 공중볼 장악 능력이 우수하여 세트피스에서 강점을 발휘합니다.
- 멘탈이 강하고 빅매치에서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자주 보여줍니다.
❌ 단점
- 발밑 패스 능력이 부족하여 빌드업 시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약점이 있습니다.
- 경기 중 실수를 한 뒤 경기에 집중하지 못하고 흔들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 프랑스 리그가 상대적으로 쉬운 환경이기 때문에 더 강한 리그에서 자신의 실력을 증명할 필요가 있습니다.
니콜로 바렐라 – 현대적 미드필더의 정석
🔹 바렐라의 커리어 개요
니콜로 바렐라는 현재 인터 밀란에서 활약하는 이탈리아 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이며, 현재 인터밀란과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부주장을 맡고 있습니다. 그는 공격과 수비를 모두 수행할 수 있는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 2020년 유로 대회에서도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중요한 역할을 맡으며, 팀의 우승에 공헌하였습니다. 리그 2회 우승뿐만 아니라, 세리에 A 최우수 미드필더 2회 수상, 세리에 A 올해의 팀에 6번이나 뽑히는 등 리그 내에서도 엄청난 선수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바렐라는 뛰어난 패스 능력, 활동량, 경기 조율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팀의 중심에서 흐름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는 빅매치에서 강한 멘탈을 발휘하며, 결정적인 순간에는 골을 기록하거나 어시스트를 제공하는 능력도 가지고 있습니다.
🔹 바렐라의 장점과 단점
✅ 장점
-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경기 내내 쉼 없이 뛰며 공격과 수비를 연결하는 역할을 합니다.
- 패스와 경기 조율 능력이 뛰어나 미드필드에서 중심 역할 수행합니다.
- 큰 경기에서 강한 멘탈을 발휘하며 승부처에서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어 내는 스타일입니다.
❌ 단점
- 상대적으로 피지컬이 약해 몸싸움에서 밀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 수비적인 역할을 수행할 때 파울이 많아 경고 누적으로 팀에게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골 결정력이 뛰어난 선수는 아니며, 득점력에서 기복이 있습니다.
페데리코 키에사 – 이탈리아의 공격을 이끄는 스피드 스타
🔹 키에사의 커리어 개요
페데리코 키에사는 프리미어 리그 명문팀인 리버풀 FC에서 활약하는 이탈리아 대표팀의 주력 공격수입니다. ACF 피오렌티나와 유벤투스 FC에서 활약을 기반으로 하여 리버풀로 이적이 성사되었습니다. 초반에는 팀에 녹아들지 못하면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점차 예전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빠른 스피드와 강력한 드리블 능력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를 흔드는 플레이를 자주 보여줍니다.
키에사는 잔루이지 돈나룸마와 니콜로 바렐라와 마찬가지로 2020년 유로 대회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이탈리아의 우승에 기여했습니다. 특히 스페인과의 준결승전에서 환상적인 득점을 기록하며 큰 무대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이후 잦은 부상으로 인해 경기력에 기복이 있으며, 꾸준한 활약이 그의 커리어에서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 키에사의 장점과 단점
✅ 장점
- 빠른 스피드와 강력한 드리블로 상대 수비와의 1대 1 대결에서 이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 결정적인 순간 득점력을 발휘하며 중요한 경기에서 골을 기록합니다.
- 다양한 공격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전술적 유연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 단점
- 잦은 부상으로 인해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하기 어려웠습니다.
- 피지컬적인 약점으로 인해 몸싸움에서 밀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 공격적인 재능은 뛰어나지만 경기 운영 능력에서 부족한 면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