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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공격수들의 득점력 비교 (루카쿠 vs 오펜다 vs 바추아이)

by 축구사람 2025. 3. 2.

벨기에 축구(공격수)

벨기에는 전통적으로 강력한 공격수를 배출하는 나라 중 하나입니다. 그중에서도 로멜루 루카쿠, 로이스 오펜다, 미치 바추아이는 각기 다른 스타일로 득점력을 보여주며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세 선수의 득점력과 커리어를 비교하며, 누가 가장 효과적인 공격수인지 분석해 보겠습니다.

1. 로멜루 루카쿠 – 벨기에 대표팀 최다 득점자

로멜루 루카쿠는 벨기에 대표팀 역사상 최다 득점자로, 팀이 어려운 순간마다 골을 넣어주며 확실한 해결사 역할을 해왔습니다. 강한 피지컬과 골 결정력이 돋보이며, 포스트 플레이와 연계 능력도 발전해 왔습니다.

✔ 루카쿠의 주요 커리어 및 득점력

  • 소속팀 경력: RSC 안더레흐트 유스팀에서 성장하여 프로팀까지 이어지며 선수생활을 시작하였으며, 이후 첼시로 이적하였습니다. 첼시 이후에는 웨스트브롬, 에버튼, 맨유, 인터밀란, AS 로마를 거쳐 현재는 SSC 나폴리에서 경력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 대표팀 득점 기록: 2010년 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어 지금까지 86골을 넣었습니다.
  • 플레이 스타일: 191cm의 키와 100kg가량의 몸무게 등 강력한 피지컬을 가지고 있어 박스 안에서 수비수와 몸싸움 경합 후에 골을 넣는 플레이가 강점입니다. 그리고 빠른 스피드와 유연한 드리블을 활용하여 상대방을 돌파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이외에도 헤딩 능력 또한 뛰어나며, 양발로 슈팅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 장점: 제공권 우위, 마무리 능력, 연계 플레이
  • 단점: 기복 있는 경기력, 잦은 오프사이드

루카쿠의 득점력은 벨기에 대표팀에서 절대적인 수준이며, 그의 피지컬을 활용한 포스트 플레이는 중원과의 연계를 원활하게 해 줍니다. 하지만 중요한 경기에서 기복이 있다는 점이 종종 약점으로 지적되며, 압박이 강한 수비 앞에서 어려움을 겪는 모습도 있습니다.

2. 로이스 오펜다 – 빠른 스피드와 공간 활용 능력

로이스 오펜다는 최근 벨기에 공격수들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특히 공간을 활용한 침투 능력과 빠른 스피드가 돋보이며, 2000년생으로 25살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유럽 빅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최근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김민재와의 경합에서 우위를 점하는 모습은 인상적이었습니다.

✔ 오펜다의 주요 커리어 및 득점력

  • 소속팀 경력: 클뤼프 브뤼허 KV에서 데뷔하였으며, 이후 비테세로 임대를 거쳐서  RC 랑스로 이적하였습니다. 현재는 독일 분데스리가에 소속된 RB 라이프치히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 대표팀 득점 기록: 2022년 축구대표팀에 데뷔하여 기준 26경기 3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 플레이 스타일: 빠른 스피드를 활용하여 상대 수비수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움직임을 가져가는 플레이를 잘합니다. 그리고 간결한 드리블로 1대 1 상황에서 우위를 가져가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으며, 주발인 오른발뿐만 아니라 왼발을 사용한 마무리 능력 또한 뛰어납니다.
  • 장점: 1대 1 돌파 능력, 수비 라인 뒤 공간 활용, 빠른 슈팅 타이밍
  • 단점: 제공권 부족, 경기 운영 능력

오펜다는 벨기에 대표팀에서 역습 상황에서 강한 무기를 제공하는 선수로, 그의 속도는 수비 라인을 깨뜨리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체격적인 한계로 인해 피지컬 싸움에서 밀리는 경우가 있으며, 아직 경기 운영 능력 면에서는 부족한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3. 미시 바추아이 – 결정적인 순간 해결사

미시 바추아이는 클럽과 대표팀에서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하는 능력으로 유명합니다. 그는 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주전 공격수 루카쿠로 인해 오랜 기간 동안 백업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하지만 그는 후반전에 교체 출전하여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강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 바추아이의 주요 커리어 및 득점력

  • 소속팀 경력: 2011년 스탕다르 리에주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하였으며, 이후에 올림피크 마르세유와 첼시에서 활약하였습니다. 그리고 도르트문트, 발렌시아,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한동안 임대생활을 거치게 되며, 페네르바체 SK, 갈라타사라이, SK 페네르바체로 또다시 이적하게 되고, 현재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 대표팀 득점 기록: 25+ 골 (2024년 기준)
  • 플레이 스타일: 오른발, 왼발 가리지 않고 양발을 사용하여 순도 높은 슈팅을 잘합니다. 그리고 박스 내 움직임이 좋아서 골로 연결될 수 있는 위치 선정 능력이 뛰어나며, 주로 주전이 아닌 교체로 출전하는 경우가 많으나 슈퍼서브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합니다.
  • 장점: 마무리 능력, 위치 선정, 경기 후반 교체 출전 시 높은 득점 확률
  • 단점: 선발로 뛰었을 때 일관성 부족, 볼 키핑 능력

바추아이는 결정적인 순간 벨기에 대표팀에 큰 도움이 되는 선수로, 교체 출전 후 득점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하지만 선발로 출전했을 때는 경기 운영 능력이 부족해 보이며, 긴 시즌 동안 꾸준히 활약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